[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BYD가 국제 자동차 품질 표준을 제정하는 핵심 기구인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에 공식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BYD 차량 검사 장면. [사진=BYD]](https://image.inews24.com/v1/6df9ec14bfe906.jpg)
이번 가입으로 BYD는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국제 자동차 품질 관리 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IATF는 글로벌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을 총괄하는 권위 있는 국제 기구로, 그동안 미국과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BYD는 자동차 산업 행동 그룹 AIAG(Automotive Industry Action Group)의 추천을 받고 IATF 전체 회원 투표를 통과해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는 BYD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1999년 설립된 IATF는 글로벌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의 핵심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 협의체다. 창립 회원에는 세계 주요 자동차 공업 협회인 AIAG(미국), ANFIA(이탈리아), FIEV(프랑스), SMMT(영국), VDA(독일)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IATF는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해당 인증은 국제 자동차 산업에서 공급망 진입을 위한 중요한 품질 기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BYD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 표준 발전과 기술 협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와 지능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IATF, 회원사, 국제 자동차 감독 사무소 IAOB(International Automotive Oversight Bureau)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오젠핑(趙儉平) BYD 부사장 겸 최고 품질 책임자(CQO)는 “이번 IATF 핵심 회원 가입은 BYD의 ‘기술 중심, 혁신 기반’ 발전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BYD가 축적한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 경험을 글로벌 표준 체계에 반영하고, 회원사들과 협력해 국제 자동차 규정의 발전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BYD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460만2400대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시장이 BYD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BYD 승용차·픽업트럭의 해외 판매량은 104만9600대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현재 BYD 친환경 자동차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브라질,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YD는 이번 IATF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지능화 전환 과정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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