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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안정적 벨류체인 없이 한국 배터리 산업 지속 불가"


11일 코엑스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더 배터리 콘퍼런스서 발표
"중국 원료·자본 섞이면 안돼⋯전구체, 보조금 자격 결정짓는 장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성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경영전략 담당장은 11일 "자본이 무기화되는 시점에 안정적인 벨류체인 통제 없이는 한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경영전략 담당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성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경영전략 담당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 담당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더 배터리 콘퍼런스' 발표에서 "전구체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으려면 중국 원료는 물론, 중국 자본이 섞여서도 안 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전구체는 단순한 원가 절감이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 대상이 아니라 고객사·셀 업체의 보조금 자격을 결정짓는 마지막 장표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투자를 진행하며 니켈 중간재라 불리는 MHP 투자 등을 통해 원료 자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성준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경영전략 담당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에코프로 부스. [사진=최란 기자]

그는 "IMIP 산업단지 내 약 6만6000톤 규모의 MHP 제련 공장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단지 MHP 제련 공장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전구체에 대한 부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 생산을 넘어서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는 공급망 투명 데이터 관리로 미국과 유럽 등의 복잡합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담당장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중국과의 경쟁"이었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생존해 중국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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