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a8d2bc9d4677b.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고물가·고유가 등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정부를 향해 민생경제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날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시행 유예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파업이 확대돼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면 결국 내수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가계의 생활 부담 증가로 돌아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정세와 같은 외부 충격은 일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긴 하다. 그러나 그 충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점은 전적으로 정부의 정책 역량에 달려 있다"며 "지금은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민생과 경기 안정에 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인 경제 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공포된 노란봉투법은 유예 기간 6개월을 거쳐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하청 업체의 원청 상대 교섭요구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등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범위를 확대하는 게 주 내용이다.
송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반드시 견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한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현란한 SNS 정치로 수도권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전월세 대란 현실을 가리기 위해 애쓰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냉혹한 현실에는 눈을 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과 22범의 범죄자 주권정부도 모자라 경찰관 폭행범, 선거법 위반범, 댓글조작범 등 다양한 범죄자들이 지방정부를 지배하는 범죄자 지방정부 시대를 만들려 한다"며 "현란한 정치 놀음 뒤 감춰진 경제실정, 부도덕한 권력 하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비정상적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결집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권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아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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