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총 270건·32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NPEW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하며, 매년 6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유기농·자연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미서부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14개 우수 K-푸드 수출업체와 함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스낵·음료·면류·소스류·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참가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하고,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시식과 함께 유자·배·수정과 슬러시 음료 시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K-푸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한인 교포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넘어 북미 주류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강식품·소스·스낵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으며,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2025년 기준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금액은 약 18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과자류(2억 6357만불)·라면(2억 5474만불)·쌀가공식품(1억 4902만불)·소스류(9213만불)·음료(9104만불)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홍보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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