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지난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생활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실시간 운항 정보와 교통 연계 기능을 포함한 '전용 앱'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월 1일 여의도 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항 중인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8895f1b405066.jpg)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춘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강동3)은 최근 시의회 인턴 연구학생들과 함께 대학생·직장인·주부 등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강버스 정책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공개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한강버스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운항 정보 부족과 접근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강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시민 가운데 41.6%는 운항 정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했다고 응답해 정보 제공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기능은 △실시간 선박 위치와 운항 정보 △셔틀버스와 대중교통 환승 정보 △선착장 주변 맛집·문화·관광 콘텐츠 안내 △민원 접수 기능 등 통합 플랫폼 서비스 구축 등이 있었다.
실시간 선박 위치와 셔틀버스 정보 제공 필요성에는 82.1%가 공감했으며 교통·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할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73.6%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 인턴들과 '한강버스 앱' 시범 모델을 제작해 시연하며 향후 서울시가 앱 개발 과정에서 시민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버스는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교통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시간 운항 정보와 환승 정보, 지역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현재 한강버스 앱 개발을 준비 중이며 설문 조사 결과와 기능 제안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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