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금수강산면에 위치한 ‘이풀치유농장(대표 정현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돌봄농장 신규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복지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농업 활동을 기반으로 돌봄·교육·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실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주군은 농업과 복지 시스템이 결합된 맞춤형 농촌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이풀치유농장은 지난해 12월 성주군 최초의 사회적 농장으로 지정된 곳으로, 10여 년 동안 농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쌓아온 농장이다.
특히 독일의 자연 치유 모델을 기반으로 성주군 금수강산면에 정착한 이후 행정기관과 협력해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 사회적 농장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풀치유농장은 민속 채소와 ‘K-허브’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3년에는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도 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치유농업 활성화 공로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2025년에는 대한민국 치유음식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성주군 최초 사회적 농장으로 지정됐다. 올해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도 획득했다.

이풀치유농장은 치유농업사와 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경도 인지장애 노인 △발달 및 정신장애인 △뇌졸중 후유장애 성인 △경력단절 및 다문화 여성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8회에서 48회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약초를 활용한 ‘약선 치유 음식’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참여자들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민관이 협력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농업 자원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풀치유농장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돌봄 공동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