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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정기 주총 시즌…연임하는 게임업계 대표들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NHN 대표 연임 안건 올려…신작과 AI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NHN이 이번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일정이 속속 공개된 가운데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NHN이 대표 연임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좌측부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정우진 NHN 대표. [사진=각사]
(좌측부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정우진 NHN 대표. [사진=각사]

크래프톤은 오는 24일 정기 주총을 열고 김창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주역인 김 대표가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다면 3기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주식회사를 이끌다 2020년부터 크래프톤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3연임에 나서는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의 실적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에 나설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IP 의존도를 낮출 새로운 메가 IP 확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게임 개발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중장기 계획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흥행작의 가치를 높이는 '스케일 업'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서 한상우 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임기는 1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한상우 대표는 2024년 신임 대표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실적 부진과 적자 전환 위기 속에서도 한 대표를 재신임한 것은 리더십의 연속성 확보와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 살핀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게임 중심의 구조적 기반을 강화한 가운데 올해 대형 신작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가시화하며 실적 견인에 나설 방침이다. '오딘Q',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등이 카카오게임즈 매출을 책임질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2014년부터 NHN을 이끌어온 정우진 대표는 오는 3월 26일 주총에서 4연임에 도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장수 CEO로 회사를 이끌며 게임과 기술, 결제 등 주요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져온 정 대표는 올해에도 본격적인 실적 우상향을 위한 경쟁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핵심 과제는 게임 사업의 도약이 손꼽힌다.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린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NHN은 올해 글로벌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6종 신작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게임업계는 이들 게임사의 대표이사 연임 결정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검증된 리더를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장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 대표 모두 △글로벌 시장 확대 △AI 등 신기술 접목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라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역시 풀어야 할 과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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