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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위주 수출 호황만으론 체감경기 개선 어렵다


현대경제연구원, 건설투자 약 8년간 불황 지속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란 전쟁으로 대외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당분간 민간 주체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고용 창출 효과가 낮은 정보기술(IT) 위주의 수출 호조는 내수 회복을 크게 견인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출 경기 호조에도 내수 회복력이 취약해 전반적으로 우하향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특히 내수 파급 효과가 큰 투자(설비투자, 건설투자)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내수 시장의 더딘 개선세를 예측했다.

연구원은 "건설투자가 2018년 이후 약 8년간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도 지난해 기저 효과에 따른 소폭 반등에 그칠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는 불황 국면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한국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향후 한국 경제의 위험(리스크) 요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불확실성 △중동 분쟁에 따른 오일 쇼크 발(發) 물가 상승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 정책 불확실성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지속 여부 △건설투자 장기 침체 등을 꼽았다.

아울러 최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실질 구매력 약화·내수 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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