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란 전쟁에 '빚투' 폭증…마통 닷새 만에 1.3조 급증


5대 은행 마통 잔액 40.7조…3년 2개월 만에 최대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란 전쟁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빚투'(대출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은 40조 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으로 지난달 말(39조 4249억원)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조 2979억원 급증했다.

실제 영업일(3∼5일)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흘 만에 약 1조 3000억원이 불어난 것이다. 잔액 규모로는 2022년 12월 말 42조 546억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이달 초 닷새 동안 증가 폭인 1조 2979억원은 지난 2020년 11월 2조 1263억원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세 수준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영끌'과 '빚투'가 급증하던 시기였다.

마통 잔액은 2021년 4월 말 52조 895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감소해 2023년 이후 30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증시 호황 영향으로 다시 40조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연말·연초 상여금 유입 영향으로 한때 39조원대로 내려갔지만, 최근 이란 사태로 국내 증시가 이틀 동안 급락(3~4일)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며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란 전쟁에 '빚투' 폭증…마통 닷새 만에 1.3조 급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