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는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지역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지역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af6404d15d5603.jpg)
회사는 지난달 중동·아프리카 행사에 이어 이번 중남미 행사까지 진행하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에서는 중남미 고객의 생활 환경과 주거 특성을 반영한 소비자·기업용 가전 제품이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탑로드 세탁기는 중남미 평균 신체 치수를 고려해 세탁조 깊이를 조정하고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도 공개됐다. 제품과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해 설치 공간 대비 내부 용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화로 주거 공간 면적이 줄어드는 중남미 주거 환경을 반영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에 맞춰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강화했다.
27인치 워시콤보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는 기존 24·27인치 제품에 25인치 모델과 LCD 제어판을 적용한 27인치 제품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체 등 B2B 고객을 위한 빌트인 가전 솔루션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중심으로 중남미 주거 환경에 맞춘 '빌더 패키지' 가전을 구성해 현지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고객 밀착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남미 고객 특성에 맞춘 기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씽큐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시스템 'CHATDA'를 활용해 제품 기능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톨릭 문화와 강한 향의 소스를 사용하는 식문화로 냉장고 내부 청소 빈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클리닝 타임'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을 실행하면 일정 시간 냉기 공급을 최소화하고 내부 조명을 켜 청소 편의성을 높인다.
또 더운 기후로 세탁 빈도는 높지만 1회 세탁량이 적다는 사용자 데이터를 반영해 세탁기의 '소량 급속 코스'를 사용자 인터페이스 상단에 배치했다.
생산 기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연면적 약 7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기존 마나우스 공장과 함께 중남미 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성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전무)는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과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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