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2025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북 경주시 인구 흐름에 변화의 신호가 나타났다.
경주시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순유입이 발생하고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인구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 총인구는 24만4055명으로 집계됐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 감소는 1604명이었지만, 전입‧전출 등 사회적 요인으로 890명이 증가해 전체 인구 감소 폭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전입 사유는 주택(35%)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26%), 직업(23%) 순이었다. 유입 지역은 울산·대구·부산·포항 등 인근 대도시가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는 건천읍이 전년 대비 4095명 증가하며 인구 감소 폭 완화에 기여했고, 황성동도 인구가 늘어 순유입 전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의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전국 평균(0.8명)과 경북 평균(0.93명)을 모두 웃돌았다.
경주시는 이러한 성과로 '2025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년 만에 인구 순유입과 출산율 상승은 정주 여건 개선의 신호"라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을 확대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