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한국 국민이 현지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두바이행 항공편이 결항 되고 있다. 2026.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3cf36e14fbbc7.jpg)
6일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기념으로 남길 동영상을 촬영하던 한국 국민이 공항경찰에 체포됐다.
총영사관은 "신속하게 두바이 경찰청과 접촉하여 우리 국민의 해당 법위반 행위에 대한 사과, 동영상 삭제 및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하며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승객은 훈방조치 되어 무사히 귀국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은 "UAE에서는 국가 안보, 공공질서 유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을 목적으로 정부 및 보안 관련 시설 등 특정 시설‧건물이나 개인에 대한 사진촬영 및 영상녹화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반 시 고액의 벌금, 구금, 징역, 추방 및 재입국 금지 등 무거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두바이행 항공편이 결항 되고 있다. 2026.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e7cf6c3ff3eb0.jpg)
이어 "최근 엄중한 분위기 속에 정부 및 보안 관련 시설 등에 경찰이 상주하고 있고 촬영행위가 목격되면 현장에서 즉시 체포 및 무거운 처벌이 예상 되므로 우리 국민들께서는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공항의 운항 차질로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확보하면서 현지를 속속 벗어나고 있다.
두바이에 체류 중이던 주요 여행사 패키지 관광객들은 베트남과 대만, 홍콩 등 제3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천∼두바이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결항 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인천∼두바이 노선을 오가는 KE951편과 KE952편을 각각 긴급 회항 및 결항 조치한 뒤 운항을 중단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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