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적 선사의 자산과 인력 보호를 위한 ‘중동 상황 긴급 안전대응반’을 가동 중이다.
대응반은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 피격 등으로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구성됐다. 해진공은 신속한 대응 전략을 통해 우리 해운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총괄 지휘하는 ‘중동 상황 긴급 안전대응반’은 선사의 자산과 인력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3개 분과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분과별로 △1분과(부사장 담당)는 국제 금융시장 동향 파악 및 선사 신용등급 모니터링을 △2분과(해양전략본부장 담당)는 운임·유가 등 시황 분석 및 정책지원 방안 검토를 △3분과(해양금융본부장 담당)는 거래선사의 경영 현황 및 선박 안전 등을 점검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한다.
해진공은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분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기 위해 해진공 홈페이지에 ‘중동 상황 기업 피해 접수처’를 개설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선사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기업별 맞춤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중동 지역 정세 변화가 해운시장과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24시간 긴급 안전대응반 운영을 통해 상황 모니터링, 업계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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