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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상풍력 1조 외자 유치


김태흠 지사, 싱가포르서 뷔나그룹과 협약
태안 중심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외자 투자를 유치했다.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외자 유치와 도내 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정광진 뷔나그룹 한국 대표, 가세로 태안군수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가운데)가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정광진 뷔나그룹 한국 대표, 가세로 태안군수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협약에 따르면 뷔나그룹은 2030년까지 태안을 포함한 충남 일대에 1조원을 투자해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개발·투자·운영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일본·호주·인도 등에서 약 19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생산될 전력은 연간 1.67테라와트시(TWh) 이상으로 예상된다. 약 7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규모다.

뷔나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 전담 자회사인 ‘뷔나넥서스’를 통해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한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충남에 있어 탄소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취임 이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다양한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된 산업 지역”이라며 “뷔나그룹의 기술과 경험이 충남의 해상풍력 자원과 결합하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달 해상풍력 관련 법 시행에 맞춰 제도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니틴 압테 대표는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충남도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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