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최근 도교육청 장학관이 식당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사건과 관련, 고개를 숙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주재한 기획회의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충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도민과 교육 가족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교육자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해당 공무원의 직위를 해제했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청 전반의 공직기강과 내부 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육자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상당경찰서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청주시내 한 식당 남녀공용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손님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해당 식당은 A씨가 속한 부서가 인사 이동자를 위해 송별회를 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한 상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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