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에어비앤비가 올해 '커뮤니티 펀드' 국내 지원 대상으로 (사)제주올레,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한국해비타트 등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제주올레에 커뮤니티 펀드 기부금 전달했다. 사진은 최순덕(맨 외쪽) 호스트, 서가연(왼쪽에서 두 번째)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안은주(가운데) (사)제주올레 대표, 김순희 호스트. [사진=에어비앤비]](https://image.inews24.com/v1/e339a80e1fcbf2.jpg)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기금이다.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개국, 640개 이상의 단체를 지원했다.
제주올레는 제주 올레 길 27개 코스를 운영·관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번 15만 달러(한화 약 2억175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제주올레가 제주 시니어 여성들과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할망숙소는 올레길 인근 마을 할머니(할망)들이 쓰지 않는 빈방을 여행자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형태다. 제주올레와 에어비앤비는 시니어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올레는 전날 에어비앤비가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 비전 포럼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이번 기금을 통해 여성, 청년,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공익 단체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여성 한부모 가정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 두 단체는 지역 호스트 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각각 4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의 기금을 받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경제적 기반과 지역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파트너들과 커뮤니티 펀드의 뜻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 등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포용적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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