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기도, 팹리스 '양산 공백' 메운다…34억원 지원


9개 컨소시엄·7개 기업 지원…13일까지 추가 공모
양산 직전 성능검증·실증 단계 공공 보완
설계·IP·수요기업 잇는 '올케어 TF' 가동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의 상용화 단계 지원에 3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했다.

연구개발(R&D)을 넘어 수요기업과 연계한 성능 검증과 양산 평가까지 공공이 비용을 보전하는 구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5일 성남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9개 컨소시엄과 7개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경기도 반도체 산업 주요 거점. 화성·평택·용인·이천 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사업은 △시제품 실증 △수요기업 연계 성능 검증 △양산 성능 평가 △기술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 R&D가 아니라 실제 수요처 적용과 양산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단계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7월 추경을 통해 3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3억원 규모 컨소시엄(주관+수요) 4개와 5000만원 규모 실증지원 4개 기업을 추가로 공모 중이다. 양산성능 평가 공모 마감은 오는 13일이다. 시제품 실증지원 공모는 이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 일정. [사진=권서아 기자]
5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판교에서 열린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연계·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 개요. [사진=권서아 기자]

유영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은 포럼에서 "팹리스 기업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구간이 양산 직전 단계"라며 "시제품 이후 성능 검증과 테스트 과정에서 자금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공공이 메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제조 중심 클러스터 확장과 함께 설계·설계자산(IP)·수요기업이 연결된 생태계를 갖춰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김경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권정훈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본부장, 최홍섭 마음AI 최고경영자(CEO)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시스템반도체는 특정 산업에 국한된 분야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라며 "IP와 팹리스, 수요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를 갖추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 국장도 "설계기업과 수요기업을 잇는 '반도체 올케어(All-Care) 태스크포스(TF)' 지원 체계를 강화해 상용화 성공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세대 통신 등 시스템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수요 연계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팹리스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지점이 상용화 직전 단계"라며 "시제품 제작 이후 성능 검증과 양산 테스트 과정에서 자금 부담이 큰 만큼, 이를 공공이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용인-평택-화성-이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만큼, 설계 경쟁력 강화와 수요 연계 생태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경기도는 향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요기업과의 매칭을 강화해 팹리스 기업의 상용화 성공 사례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기도, 팹리스 '양산 공백' 메운다…34억원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