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동성로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동성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아케이드와 짚라인을 설치해 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삼각지광장까지 약 280m 구간으로, 폭 15m, 높이 25~30m 규모의 대형 캐노피형 영상 아케이드와 짚라인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1천억~1500억원 규모로, 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BTO-a)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일정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한 뒤 2028년 1월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비바비전(Viva Vision)’과 짚라인 ‘슬롯질라(SlotZilla)’를 성공 사례로 들었다.

그는 “2014년 개장 이후 쇠퇴했던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을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바꾼 핵심 시설”이라며 “동성로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캐노피 스크린과 콘텐츠를 결합하면 관광·상권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업 추진을 위해 LG전자와 삼성 등 국내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사업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이 참여할 경우 해당 구간 거리 명칭 부여 등 다양한 독점적 권한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절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추진했다”며 “동성로 르네상스를 시작한 사람이 완성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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