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는 컨테이너 하나에 그래픽처리장치(GPU) 576장을 수용하는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 CNS AI 박스 투시도. [사진=LG CNS]](https://image.inews24.com/v1/18ca4b041232a1.jpg)
AI 박스는 LG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원(One) LG’ 기술력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컨테이너에 집약한 소형 AI 데이터센터다.
LG CNS는 약 4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활용해 AI 플랫폼, 전력·냉각 인프라, IT 장비를 통합 설계했다. LG전자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 항온항습기, 냉동기와 LG에너지솔루션의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 등 고품질 냉각·전력 설비를 패키지 형태로 적용해 고전력·고밀도 AI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박스는 전력 인프라를 담당하는 전기실(UPS, 변압기, 수배전반)과 IT 장비 운영 공간인 전산실(서버 및 GPU, 냉각설비)로 구성되며, 외부에 발전기, 배터리실, 냉동기를 갖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다.
AI 박스 1개당 서버 전력(IT 로드)은 1.2MW 규모이며, 최대 576장의 GPU를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약 247kWh로 AI 박스 1개당 서버 전력 (1.2MW)은 서울시 약 3,500 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과 같은 수준이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2년이 소요되는데 비해 AI 박스는 별도의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어 약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다.
모듈형 방식을 적용해 확장성도 뛰어나다. 단일 컨테이너 단위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십 개 컨테이너를 단계적으로 결합해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로 확장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다.
LG CNS는 첫 번째 AI 박스를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한다. 향후 2만7179m2(약 8221평) 부지에 약 50개의 AI 박스를 집적한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해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
조헌혁 LG 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상무)은 “AI 서버부터 전력, 냉각, 운영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박스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CNS AI 박스 투시도. [사진=LG CNS]](https://image.inews24.com/v1/5b81900506607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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