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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출범…공인중개사 자발적 참여


“구민 재산 보호 최정예 파수꾼 나선다”
83개 중개업소 참여…권리관계 확인 등 ‘4대 예방 실천’ 결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 [사진=수성구]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는 전세사기 피해에 대응해 기존의 사후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수는 135건, 피해 금액은 170억7천만원에 달한다. 특히 피해자의 51%가 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유형의 95%는 권리관계 분석이 까다로운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해 전문적인 중개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대식은 형식적인 행사 대신 중개업계가 주도하는 ‘자발적 실천 선언’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종호 수성구지회장은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전문가의 양심으로 구민의 재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83개 중개업소가 참여했다. 이는 전체 중개업소의 약 8% 수준이지만, 수성구는 이들을 전세사기 예방을 이끄는 핵심 파수꾼으로 삼아 ‘4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실천 과제는 △전세 계약 시 위험 요인 사전 설명 △국토교통부 임차인용 점검표 제공 △철저한 권리관계 확인 △전세사기 방지 특약 안내 등이다.

수성구는 참여 업소에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표식을 배부해 구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업소 명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부동산 거래 질서를 우리 손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자리”라며 “참여 중개업소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돼 수성구 전역에 ‘안심 전세’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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