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충남 당진시 장고항 인근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됐던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인근 갯벌에서 A(50대)씨가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낚시어선 선장이 고립된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발이 갯벌에 깊이 빠져 허벅지까지 바닷물이 차오르는 위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조 대원은 구조보드를 지참하고 직접 입수해 해안가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됐으며, 검사 결과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해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와 들어오는 속도가 모두 빨라 자칫 고립될 수 있다"며 "갯벌 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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