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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세계 TV 출하량 6150만대...전년과 엇비슷


중국 내 출하량 줄고 북미·서유럽은 늘어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TV 출하량은 6150만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4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가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TV 출하량 현황[사진=옴디아]
지난해 4분기 세계 TV 출하량 현황[사진=옴디아]

지역별로는 중국이 25.3%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북미와 서유럽은 각각 4.7%, 3.2% 증가했다. 또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은 12.5%, 중동·아프리카는 9.4% 성장했다.

중국 브랜드들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 수요 급감에도 TCL과 하이센스의 4분기 합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두 브랜드의 북미 출하 점유율은 28.6%에서 30.7%로 상승했다. 미국 내 규제 요건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공급망을 조정하며 대응한 결과다.

중국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자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물량을 재배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튜 루빈 옴디아 TV세트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브랜드들은 지난 1년간 성장 전략에서 높은 기민성을 보였다"며 "미국 시장 접근은 어려워졌지만 공급망을 조정해 새로운 규제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등 부품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4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최대 OLED 시장인 서유럽은 11.5% 성장했다. 동시에 TCL 등 주요 브랜드는 미니 LED를 차세대 핵심 프리미엄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는 RGB 미니 LED TV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시장 경쟁 심화가 확인됐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이 지역별 수요 격차와 프리미엄 기술 경쟁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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