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세메스가 8세대(2500×2200) 고해상도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잉크젯 설비를 세계 최초로 양산 개발하고 첫 출하에 성공했다.
세메스는 4일 8세대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모델명 '빈센트')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비는 고해상도 TV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퀀텀닷 컬러필터(QDCF) 공정에 적용된다.
양자점을 특수 용매(잉크)와 혼합한 QD 잉크를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단위의 미세 방울로 분사해 마이크로미터 이내 정밀도로 도포하는 방식이다. 수억 개 픽셀에 초미세 잉크를 균일하게 분사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빈센트'는 QD 잉크를 토출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해상도는 220ppi(pixels per inch)로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했다.
이에 따라 작은 문자에서도 색 번짐이나 테두리 왜곡이 줄어들고,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크게 완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통해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의 잉크를 분사함으로써 고해상도 제품에서 안정적인 휘도 특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석구 세메스 디스플레이팀장은 "세계 최초 8세대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첫 설비 출하까지 성공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며 "고해상도 TV·모니터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