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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유로운 흐름 보장"⋯트럼프, 全 걸프 선박에 보험 지원·美 해군 호송도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미국 정부 차원의 보험을 즉각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미국 정부 차원의 보험을 즉각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미국 정부 차원의 보험을 즉각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즉시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치적 위험 보험과 금융 보증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란의 위협과 군사적 긴장 고조로 민간 선박 보험료가 급등하고 일부 운송 기피 움직임까지 나타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신속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힘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미국 정부 차원의 보험을 즉각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다만 '필요한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실제 해군이 물리적 호송 작전에 돌입할지 여부와 시점은 이란의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번 지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나왔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해협이 봉쇄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 정세 불안 속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며 유가 상승 폭이 다소 조정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국제 유가와 관련해 "잠시 유가가 오를 수는 있지만 이 상황이 끝나면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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