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0000장 가운데 현재 공급 가능한 약 4000장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1e467a08e43783.jpg)
지원 대상은 △산업계(중소기업·스타트업 등) △학계(대학·교육기관·산학협력단 등) △연구계(연구소·연구지원기관·단체 등)다. 평가는 △기술·사회적 파급효과 40점 △AI 생태계 기여도 30점 △수요자 역량·준비도·실현 가능성 30점 등을 기준으로 했다. 지역 소재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514건 과제가 접수됐다. 서버 1714대, GPU 1만3712장 규모다. 이 가운데 159건 과제(서버 528대, GPU 4224장)가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AI 연구와 서비스·모델 개발에 즉시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학계에 2624장, 산업계에 1288장, 연구계에 312장이 공급된다.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산업계 29.9%, 학계 30.5%, 연구계 39.0%로 유사한 수준이다. 학계는 8600장을 신청해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고 공급 물량도 가장 많았다.
선정된 기관은 3월부터 GPU를 할당받아 사용한다. 과기정통부는 할당 이후 사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활용이 미흡하거나 상업적 목적 등 사업 취지와 다른 사용이 확인될 경우 GPU를 회수해 다른 수요자에게 재배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3월 중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총 3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우선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를 대상으로 GPU 4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이는 올해 확보 후 미배분 물량 3000장과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GPU 임차분 약 1000장으로 구성된다.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는 GPU 약 1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AI 연구용 컴퓨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GPU 임차분을 활용한다.
향후 공모부터는 지방 소재 산·학·연 신청자 우대와 특정 기업·기관 쏠림 방지 방안을 적용한다. 국가 전반의 AI 생태계가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GPU 공급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GPU 공급이 마중물이 돼 국내 AI 기술력 향상과 AI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는 더 많은 AI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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