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의 인도 첫 반도체 공장 개소식에 참석하며 핵심 장비 협력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서 열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도 공장 오픈식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한미반도체 이종진 상무와 이명호 부사장이 2월 28일 마이크론 인도 최초 반도체 공장 오픈식에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 산자이 메르트라 회장으로부터 인도에서 생산한 DDR5 DRAM 기념패를 받았다. [사진=한미반도체]](https://image.inews24.com/v1/8bc3220c2cca08.jpg)
이날 행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인도 정부 관계자,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회장과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 인도 공장의 주요 장비 공급사로 초청받았다.
마이크론 인도 공장은 총 27억5000만달러(약 4조원)가 투입된 첨단 패키징 시설이다. 인도 정부가 50%, 구자라트주 정부가 20%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약 50만 평방피트(약 1만4000평) 규모의 단일층 클린룸을 갖췄으며,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한다.
이 공장은 적층형 GDDR(Graphics DRAM)과 기업용 eSSD(적층형 낸드플래시) 등 고성능 AI 메모리의 테스트·패키징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구자라트에서 생산 중인 DDR5 D램은 마이크론의 1감마(1γ) 공정이 적용된 최신 제품으로, 올해 수천만 개 칩 패키징·테스트를 시작해 내년에는 수억 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AI 메모리 칩 적층 생산에 필요한 TC본더 등 첨단 패키징 장비에 약 1조~2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공장은 인도 반도체 미션(Semicon India)의 승인을 받은 첫 프로젝트이자 인도 최초의 반도체 제조 시설로, 인도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는 약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허브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공장 초기 가동 안정화를 위해 현지에 엔지니어를 파견해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마이크론으로부터 '탑 서플라이어(Top Supplier)'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마이크론 인도 공장 개소식 참석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핵심 협력사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현지 밀착 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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