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107주년 삼일절인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직격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삼일절 기념 메시지를 통해 “(진천군수 시절)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념관 건립에 힘써 왔으며, 친일재산 환수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전국 최초로 구성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이는 과거를 바로 세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도지사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사퇴와 함께 대도민 사죄를 요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보면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했다.
이어 “1919년 3월 1일 거리거리마다 물밀 듯 뛰쳐나와 태극기 높이 휘날리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우리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을 그는 막말을 통해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민족정신을 오염시키고 도민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김영환 지사는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도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지난 2023년 3월 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적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친일이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스스로 친일파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일제 강제 동원 배상안 해법(제3자 변제 방식)은 대한민국의 저력에서 발로한 자신감 그 자체로, 저는 한일 외교를 복원하고 미래를 향한 윤 대통령의 외로운 결단에 공감을 보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도 친일파라는 민감한 표현을 써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도민께 걱정을 끼친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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