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코스피 지수가 62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억대 결혼 자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공무원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여친이랑 합의해서 모아온 결혼자금 오늘 삼전,하닉 반반씩 삼'이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코스피 지수가 62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억대 결혼 자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공무원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c3781d484ad553.jpg)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결혼비용과 전세집 들어갈 돈 3억원. 1억 5000만원씩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샀다"며 "이 3억원이 1년 뒤 10억원으로 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집에 한 번에 들어가려고 많은 고민을 했다. 아직 상승장 초입같고 국내 주식 뉴노멀 시대에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도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19만 9700원, 하이닉스는 100만 2000원"이라며 평균 매수단가도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코스피 지수가 62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억대 결혼 자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공무원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90cd37d873105.jpg)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자금을 주식에 태우는 인간이 어딨냐" "전형적인 주식으로 돈 잃는 사람" "삼전, 하이닉스에 넣은 게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투자해 버리는 게 문제" 등 반응을 보이며 A씨 투자 방식에 대해 우려 섞인 경고를 보냈다.
다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비아냥거리고 있다" "야수 부부다. 화이팅해라" 등 A씨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 같은 누리꾼들 설왕설래 속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A씨가 글을 작성한 24일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기준 종가 22만3000원을, SK하이닉스는 종가 110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코스피 지수가 62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억대 결혼 자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공무원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0721ea0e2f5db9.jpg)
A씨가 실제 두 개의 주식을 각각 1억 5000만원씩 매수했을 경우, 전날 기준 그는 약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최근 AI 서비스 확산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대외 경제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미국 기술주 변동성에 따른 반도체주 단기 조정 가능성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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