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는 단체헌혈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시청 동인청사와 산격청사에서 ‘2026년 1분기 공무원 단체헌혈’을 진행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버스에서 진행되며, 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시민도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다.
헌혈버스는 동인청사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접수마감 11시30분), 산격청사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접수마감 4시30분) 운영된다. 헌혈 참여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혈액 보유량은 ‘관심단계’로, 적정 기준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혈액형별 보유량은 AB형 3.4일분, O형 3.8일분이며 전체 평균도 4.2일분 수준에 머물러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겨울철은 추위와 방학, 호흡기 질환 확산 등으로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반면 수혈 수요는 꾸준해 계절적으로 혈액 확보가 가장 어려운 시기로 꼽힌다.
대구시는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기 위해 분기별 단체헌혈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네 차례 단체헌혈을 통해 160여 명의 직원과 시민이 참여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오직 헌혈로만 확보할 수 있는 생명 자원”이라며 “겨울철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을 확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단체헌혈은 대구경북혈액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사전 전자문진을 이용하면 헌혈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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