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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GPU 1장으로 작동하는 AI 모델 공개⋯성능 평가 상위권 등재


"'테스트 타임 스케일링' 구현으로 딥리서치·AI 에이전트 등 고난도 과제 최적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 개발사 트릴리온랩스는 사고 역량을 높인 AI 모델 '트리(Tri) 21B 씽크'를 19일 공개했다. 이 모델은 AI 모델 성능 분석 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 리더보드에서 세계 상위 30위 내 이름을 올렸다.

AI 모델 성능 분석 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 리더보드에 등재된 트릴리온랩스의 '트리(Tri) 21B 씽크' [사진=트릴리온랩스]
AI 모델 성능 분석 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 리더보드에 등재된 트릴리온랩스의 '트리(Tri) 21B 씽크' [사진=트릴리온랩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트릴리온랩스의 기존 보유 모델인 '트리 21B'를 기반으로 사고 과정을 확장하는 추론 능력을 강화 학습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단순히 정답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고 단계를 토큰 형태로 전개하며 필요 시 스스로 이전 단계로 되돌아가 검토하는 '백트래킹' 구조를 구현한다.

트릴리온랩스에 따르면 백트래킹 구조는 테스트 타임 스케일링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해 AI가 더 오래 생각할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의 해결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된다. 이로써 복합 데이터 분석(딥리서치), 자율형 AI 에이전트, 고난도 수학·코딩 등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모델은 210억(21B)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그래픽처리장치(GPU) 1장에 탑재 가능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1000억개(100B) 이상의 대형 모델들이 단순 구동에만 수십 장의 GPU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단 1장의 GPU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며 "이는 대기업이나 정부의 인프라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자본과 트릴리온랩스만의 독자적인 아키텍처 설계, 학습 전략 최적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적은 자원으로도 압도적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기술력을 확인한 만큼 세계 1위 성능을 목표로 모델 완성도를 높여 국가대표 급을 넘어 글로벌 AI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핵심 개발 인력이었던 신재민 대표가 2024년 설립한 AI 모델 스타트업(초기 기업)이다. 설립 1년 만에 독자 개발한 언어 간 상호학습 아키텍처(XLDA)를 기반으로 파라미터 70억·210억·700억개 등 전 라인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공개했다. 현재는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을 전제로 차세대 AI 아키텍처를 실험·검증하는 '네오 프론티어 랩'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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