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본격 지원하며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19일 기계요소·소재부품 분야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AI 기반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제조 AI 서비스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조데이터의 수집·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통합(SI)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별 공정에 적합한 AI 솔루션 도입과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단순 기술 보급을 넘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병행해 실제 생산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이번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부품·소재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와 지능형 공정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향후 AI 기반 공정 혁신 사례를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지역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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