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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평균 연봉 1억5500만원 추정⋯1년새 20% ↑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9.9%...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아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10%에 근접했고,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년 새 600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인건비 비율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인건비 비율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일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은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이뤄졌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이며,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5300만~1억58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1억5500만원 내외다. 이는 2024년 실제 평균 보수 1억3000만원 대비 약 2500만원(19.2%) 증가한 수준이다. 1년 새 연봉이 2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연봉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급여와 퇴직급여를 합한 직원 보수 총액은 19조7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실제 사업보고서상 임직원 급여총액이 19조4000억~19조93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직원 수는 12만5300~12만7100명 범위를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평균 보수는 △2018년 1억1900만원 △2019년 1억800만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원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 △2024년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억5000만원대를 기록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이다.

별도 인건비 비율 9.9%…연결 기준 13.9%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2024년 9.4%에서 지난해 9.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인건비에는 급여·퇴직급여와 복리후생비가 포함됐다.

지난해 인건비는 급여·퇴직급여 19조7963억원과 복리후생비 3조7912억원을 합쳐 23조5875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430억원으로, 인건비 비율은 9.9%로 계산됐다. 이는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연결 기준 인건비 비율도 2024년 13.7%에서 지난해 13.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33조6059억원, 인건비는 46조3416억원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597명 감소…12월 상실 1078명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2024년 12월 12만5593명에서 지난해 12월 12만4996명으로 597명(0.5%) 줄었다.

지난해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6496명으로, 2022년(1만2957명), 2023년(9125명), 2024년(1만960명)보다 적었다.

삼성전자 인건비 비율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 직원 월별 국민연금 취득 및 상실자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특히 3월 취득자는 1507명으로 전년 3월(2413명) 대비 900명 이상 감소했다.

반면 자격 상실자는 7287명으로 전년(6459명)보다 828명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만 1078명이 상실 처리됐다.

연구소는 취득·상실 인원이 곧바로 신규 채용·퇴직 규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일부 테크 기업에서 실적이 개선돼도 고용을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도 실적 개선과 별개로 AI 도입과 효율화 영향으로 고용 증가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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