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안전 진단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ESS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대응한 조치다.
민테크는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중대형 ESS 배터리 팩·모듈 상태 및 안전성 진단평가 시스템' 공급·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축 완료 시점은 오는 6월이다. 이후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중대형 배터리 ESS 적용 EIS 검사진단 시스템. [사진=민테크]](https://image.inews24.com/v1/fd60a49a29f040.jpg)
이번 계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ESS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력 설비 안전을 담당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ESS 화재 예방과 운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진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상태·안전성 진단 시스템을 공급하고 구축을 맡는다.
EIS 분석법은 배터리에 미세한 교류 전류나 전압을 인가해 주파수별 임피던스를 측정하고 내부 전기화학 상태 변화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노화와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전압·전류·온도 중심의 직류 기반 진단보다 내부 반응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민테크가 해당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형 배터리 ESS 적용 EIS 검사진단 시스템. [사진=민테크]](https://image.inews24.com/v1/8bdb38c6cc6c02.jpg)
최근 정부 주도의 한국전력거래소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는 화재 안전성 확보 방안이 핵심 평가 요소로 부각됐다.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예측하는 진단 기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는 EIS 기반 안전 진단 체계가 ESS 운영 신뢰성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ESS 안전 관리 핵심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로 중대형 ESS 시장의 안전 불확실성을 낮추고 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테크는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 EIS 기반 안전성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ESS 사전 진단 시스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EV)·ESS·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전주기 검사진단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 특허와 지식재산권 강화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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