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가정보원이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국회에 보고한 가운데, 북한 주민들과의 스킨십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준공식이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6일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fdb32de611e05.jpg)
이날 준공식 현장에서 주애는 아버지와 함께 신규 입주자들을 껴안고 축하를 건네는 모습이 대거 보도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선을 끈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행보였다. 다만,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함께 간 만큼 단순히 화목한 가정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9차 당대회를 백두혈통 가계의 유력한 계승자로 주민에게 더욱 확실히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깔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주애가 후계자로 지명될 땐 고모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이에 권력 투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정원 1차장을 지낸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전 주일·주영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김주애가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된다면 야심만만하고 무자비한 고모 김여정의 강력한 견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애의 나이가 현재 13세(2013년생)로 북한 노동당 당원권을 확보할 수 있는 17세가 되기까지는 4년여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예상은 섣부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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