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내 방산 4사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b41e0b1252441a.jpg)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합산 매출은 40조4526억원, 영업이익은 4조6322억원이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방산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6조5600억원, 매출은 47조9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K9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등을 수출했다. 국내 사업은 7054억원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 2254억원 규모의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 등을 체결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자주포 30문 이상, 다연장로켓 천무 발사대 40대 이상을 인도할 계획이다. 또 호주와의 K9 공급 계약이 올해부터 본격화 될 예정이며, 이집트 K9의 경우 총 양산 물량의 40~50% 수준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05c1b2146fbac3.jpg)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390억원, 영업익 1조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4%, 120.3% 증가한 것이다. 현대로템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향 K2 전차의 2차 수출 계약(8조7000억원 규모), 국내외 고속열차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로템의 경우 폴란드 2차 사업에 이어 3차 물량 계약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폴란드 뿐만 아닌 페루, 이라크, 루마니아 등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069억원과 영업이익 3229억원을 기록했다. 매쿨은 전년 대비 31.5%, 영업이익은 44.5% 증가했다.
천궁 등 유도무기 양산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 등 지휘통제 분야와 항공전자·전자전 분야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국가들과 천궁-II 및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등 대공 방어체계 추가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de3ed3cc249125.jpg)
KAI는 지난해 매출 3조6964억원과 영업이익 2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7%, 11.8% 증가헸다. 수주는 KF-21 최초 양산, 의무 후송 헬기 2차 양산, 산림청 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 대형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3946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올해 매출과 수주와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각각 58.1%, 63% 높인 5조7306억원과 10조4383억원으로 제시했다.
KF-21의 첫 번째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헬기의 추가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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