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진압 작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인 공격에도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오바마 전 대통령 조롱 영상 [사진=트루스소셜]](https://image.inews24.com/v1/8e40a41fbfb8e4.jpg)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미네소타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연방 정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동은 심각하고 위험하다. 이것은 우리가 믿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ICE가 2000명 이상의 요원을 투입했지만 명확한 지침과 훈련 없이 작전을 진행했다"며 "주택에서 주민을 강제로 끌어내거나 어린 자녀를 이용해 부모를 유인하고, 불법 행위를 하지 않은 군중에게 최루탄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원숭이 오바마'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삭제하면서 '직원 실수'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오바마 전 대통령 조롱 영상 [사진=트루스소셜]](https://image.inews24.com/v1/d6bf7c44f0c013.jpg)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국을 다니며 여전히 품위와 예의, 친절을 믿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미국 국민이 이런 방식의 담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그는 "답은 미국 국민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응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부정 선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끝부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원숭이로 묘사된 부분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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