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기는 13일 공시를 통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성장시장으로 위성인터넷을 처음 명시했다.
MLCC는 전자기기 내부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핵심 수동소자다. 위성통신 단말과 지상국 장비에도 다수 탑재된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서버 고기능화 흐름 속에서 MLCC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AI 서버 확산과 전력소모 증가로 고온·고압·고신뢰성 MLCC 시장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며 위성인터넷용 전자부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공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AI·서버와 함께 태양광 에너지, 위성인터넷 등을 성장시장으로 제시하며 고객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장용에서는 150℃ 이상 고온용 재료와 고압 요소기술을 기반으로 고용량·고성능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의 MLCC는 컴포넌트 사업부문에서 생산한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23%로 추정된다. MLCC를 포함한 컴포넌트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약 4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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