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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했던 소리 또 해?"⋯'이 과일' 반 팩만 먹으면 기억력 8.5%↑·혈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블루베리를 일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고령층의 기억력과 혈압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블루베리를 일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고령층의 기억력과 혈압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블루베리를 일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고령층의 기억력과 혈압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0년 이상 블루베리를 연구해 온 인체영양학 전문가 아나 로드리게스 마테오스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 연구팀은 최근 65~80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블루베리 섭취가 인지 기능과 심혈관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남녀 61명이 참여했다. 실험군은 12주간 동결건조 야생 블루베리 분말 26g을 물에 타 음료 형태로 섭취했으며 이는 생과 기준 약 178g에 해당하는 양이다. 반면 대조군은 색과 맛을 유사하게 맞춘 위약 음료를 마셨다.

그 결과,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한 집단은 위약군에 비해 기억력과 주의력 과제 수행 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주의력 과제 정확도는 8.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혈압은 위약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혈류매개확장(flow-mediated dilation)도 증가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된 긍정적 변화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의 핵심 성분으로 안토시아닌을 지목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체내 산화질소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물질로, 심혈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를 일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고령층의 기억력과 혈압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사진은 블루베리. [사진=MAYO CLINIC]

앞서 2019년 진행된 KCL 연구에서도 순수 안토시아닌 정제와 블루베리에 포함된 기타 비타민·미네랄 혼합물을 비교한 결과, 가장 유의미한 건강상 이점은 안토시아닌 섭취군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의 복합 영양 성분도 중요하지만 높은 농도의 안토시아닌이 차별화된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섭취량과 관련해서는 하루 약 200g, 즉 시중 판매 팩의 절반 정도가 유의미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240g을 넘어서는 섭취에서는 추가적인 이점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는 경향도 확인됐다. 생과, 냉동, 동결건조 형태 간 영양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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