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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3.5조 순투자…증권자금 3조 유입


1월 주식 순매도 전환…국채 중심 투자 확대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서는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채권에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전체적으로 순투자를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 상장주식 98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 달 만에 매도 전환이다. 코스피에서는 3610억원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 4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반면 채권 투자 규모는 크게 늘었다. 외국인은 1월 상장채권 7조7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51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557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순투자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는 3조459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주식 매도 규모보다 채권 투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진 모습이다.

보유 규모도 확대됐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1701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0% 수준이며, 상장채권 보유액은 330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1.9%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증권 규모는 2031조9000억원에 달한다.

주식 투자 흐름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6조3000억원, 아시아에서 1조4000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미주에서는 8조1000억원이 순유출됐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가 2조3000억원, 영국이 1조8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미국은 7조8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 규모는 국가별로 미국이 69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41.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 537조8000억원(31.6%), 아시아 234조원(13.8%), 중동 29조9000억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 투자에서는 국채 중심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1월 국채에는 6조원가량이 순유입된 반면 통안채에서는 2조1000억원가량이 순회수됐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채 보유액은 301조5000억원으로 전체 채권 보유액의 91.2%를 차지했다.

만기별로 보면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에서 3조9000억원, 1~5년 미만 채권에서 3조1000억원이 순투자됐고 1년 미만 단기채에서는 3조4000억원이 순회수됐다. 1월 말 기준 보유 비중은 5년 이상 41.7%, 1~5년 미만 36.8%, 1년 미만 21.5%였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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