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타개하고 내수 진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춘절(중국의 설) 연휴 기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소비 촉진책을 가동한다.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타개하고 내수 진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춘절(중국의 설) 연휴 기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소비 촉진책을 가동한다. 사진은 중국의 한 시장. [사진=Freepik ]](https://image.inews24.com/v1/897cdb98904621.jpg)
1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 연휴(2월 15~23일) 9일 동안 총 20억5000만위안(약 4298억원) 규모의 소비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소비 쿠폰, 구매 보조금, 현금 지급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연휴 기간 자동차, 가전제품, 디지털·스마트 기기 등 주요 소비재를 구매할 경우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상무부는 재정부, 국가세무총국과 함께 50개 도시에서 복권형 경품 행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6개월간 총 100억위안이 배정됐으며 이 중 10억위안이 춘제 연휴 9일 동안 집중 집행될 예정이다.
지방정부도 소비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문화 소비 촉진을 위해 시 정부 보조금과 플랫폼 지원금, 기업 할인 혜택을 결합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영화·공연·전시·스키 등 문화·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타개하고 내수 진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춘절(중국의 설) 연휴 기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소비 촉진책을 가동한다. 사진은 중국의 한 시장. [사진=Freepik ]](https://image.inews24.com/v1/78cf7d13b1b039.jpg)
베이징시는 1695만위안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기업과 플랫폼으로부터 5500만위안 이상을 유치해 전체 지원 규모는 7000만위안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왕펑 베이징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올해 소비 부양책은 전례 없는 규모"라며 "지방 재정 지원과 대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결합해 승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의 장이 대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국내외 소비 전략을 조율하고 있다. 소비 반등이 기업 이익 회복은 물론 고용과 소득 전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