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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적 스승' 이해찬 회고록 소개…"한 시대 함께해 큰 영광"


"먹먹한 가슴으로 총리님 회고록 다시 펼쳐"
"정치 '기술'보다 정치 '자세' 먼저 가르쳐주신 분"
"옆에 있어 버틸 수 있었고, 함께여서 덜 외로워"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1.31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1.31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베트남 공무 출장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회고록을 언급하며 "책 속에서나 만날 법한 큰 어른 이해찬 총리님과 한 시대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삶의 크나큰 행운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꿈을 모아 역사로 만든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해찬 전 총리님을 떠나보내고 먹먹한 가슴으로 총리님의 회고록을 다시 펼쳤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 치열하게 싸워오신 삶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총리님께서는 정치의 '기술'보다 정치의 '자세'를 먼저 가르쳐주신 분이었다"며 "수많은 시련과 공격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굳게 잡아주시던 총리님의 목소리가 여전히 선명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옆에 계셔주셨기에 버틸 수 있었고, 함께였기에 덜 외로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되새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며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까지 명확히 제시해 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던 이 전 총리는 공무 출장 차 베트남을 찾았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25일 별세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스승'이었던 이 전 총리의 사망에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애통해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전 총리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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