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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작년 영업익 9226억원⋯'IB·WM 주축'


파생상품 손익 감소·판관비 확대에 영업익 증가세 둔화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부문 성장에 힘입어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 9226억원, 당기순이익 701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약 1%, 순이익은 약 11% 늘었다.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메리츠증권]

부문별로 보면 기업금융과 운용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기업금융 수익은 3794억원에서 5021억원으로 약 32% 증가했고, 자산운용 등 수익도 6179억원에서 6646억원으로 약 8% 늘었다. 금융수지도 4084억원에서 4169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익 기반 확대에 따라 자산 규모도 커졌다. 운용자산은 2024년 말 약 40조9000억원에서 2025년 말 48조4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채권 잔고는 27조원대 중반까지 늘었다. ELS·ELB 잔고도 연말 기준 약 6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역시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자산 기반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순자본비율(NCR)은 1470%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레버리지비율은 900%대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한 자릿수 중반 수준에서 관리됐다.

다만 일부 부문에서는 수익성 부담이 나타났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수수료 프로모션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익이 652억원에서 618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음에도 수익이 줄어든 점은 수수료 정책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금융상품 관련 손익 가운데 파생상품 평가 및 거래이익이 감소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비용 증가 폭도 컸다. 판매관리비는 5938억원에서 8278억원으로 약 39% 늘어 이익 증가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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