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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일자리 지난해에만 6700개 감소


CEO스코어, 476개사 대상 고용 현황 조사 결과
CJ올리브영과 SK하이닉스는 2000명 이상 늘어
10대 그룹 중 SK·한화·한진 고용 늘고 나머지 감소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일자리가 6700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J올리브영과 SK하이닉스는 2000명 이상 고용을 늘렸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분할·합병 기업을 제외한 476개사를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고용 인원은 162만55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729명(0.4%) 줄어든 수준이다.

500대 기업 2023~2025년 고용 현황 [자료=CEO스코어]
500대 기업 2023~2025년 고용 현황 [자료=CEO스코어]

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222개사(46.6%)였지만, 이 가운데 74.3%(165개사)는 증가 폭이 100명 미만에 그쳤다.

반면 고용이 감소한 기업은 249개사(52.3%)로 절반을 넘었다.

고용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CJ올리브영이다. 매장 확대와 K-뷰티 수요 증가 영향으로 2518명(21.1%)이 늘었다.

SK하이닉스도 2188명(6.9%)을 증원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과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과 제조 인력을 중심으로 늘렸다.

500대 기업 2023~2025년 고용 현황 [자료=CEO스코어]
500대 기업 고용 증가·감소 상위 10개사 [자료=CEO스코어]

비바리퍼블리카(929명, 87.1%), 아성다이소(645명, 5.3%),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638명, 8.7%), LIG넥스원(617명, 13.6%), 삼양식품(432명, 19.1%) 등도 고용 증가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1000명 이상 고용이 감소한 기업은 LG전자(1687명, -4.7%), 이마트(1340명, -5.7%), 홈플러스(1340명, -6.9%), LG디스플레이(1247명, -4.9%), 롯데쇼핑(1170명, -6.1%), 현대자동차(1073명, -1.5%) 등이었다.

또 DL이앤씨(936명, -17.7%), LG화학(839명, -6.0%), LG유플러스(837명, -8.1%), 롯데웰푸드(730명, -11.2%)도 감소 폭이 컸다.

10대 그룹 기준으로는 SK(773명, 1.1%), 한화(370명, 1.1%), 한진(128명, 0.6%) 외에 모두 고용을 줄였다.

LG(5341명, -4.1%), 롯데(3637명, -6.5%), 현대자동차(1880명, -1.1%), 삼성(1100명, -0.4%), 포스코(963명, -3.2%), GS(564명, -3.3%)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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