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는 1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탄소중립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만 갯벌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07789a1be842c9.jpg)
협약식에는 김영석 LG전자 가전(HS)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 약 1500㎡ 면적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의 생장 촉진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흡수 속도와 저장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미네랄 성분이 정밀하게 용해되도록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으며, 유속과 환경에 따라 구형 비즈, 칩 형태 등의 구조로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LG전자는 순천만 갯벌 실증을 통해 생태계 복원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과 장기적인 생태계 관리 모델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낙동강 하구 염습지에서도 마린 글라스 실증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환경 보존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신소재 사업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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