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 레이스인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불운을 겪고 입상에 실패했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미국팀과 충돌해 넘어지며 펜스에 부딪히고 있다. 2026.2.1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dcc235600026e.jpg)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김길리(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이 출전한 준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다.
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한국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앞서 달리던 미국 선수가 넘어진 틈을 타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일본과 프랑스 역시 몸싸움을 펼치다가 넘어졌고, 한국은 여유 있게 독주하면서 2분39초337의 기록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은 준결승 2조에서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을 내세워 캐나다, 벨기에, 미국과 경쟁했다.
3위로 출발한 한국은 미국, 캐나다의 뒤를 이어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레이스 중반 1위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추격하던 김길리가 피할 새도 없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고꾸라졌다.
한국은 2분46초554의 기록으로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3위에 그치며 파이널B로 떨어졌다.
레이스에서 강하게 충돌한 한국 대표팀 핵심 김길리(성남시청)는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길리가 경기 직후 통증을 호소했으나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며 "남은 종목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대표팀 김민정 코치 역시 "김길리는 오른팔이 까져서 피가 났고, 손이 조금 부어서 검진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본인은 괜찮다고 했고,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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