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설빔이나 여행용 옷가지를 사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프라인 매장을 들르기도 하지만 온라인 쇼핑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업계가 설 연휴 늘어나는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소비 패턴을 반영해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일제히 열면서 소비자들의 즐거운 쇼핑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이른 추위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거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a987fcc0f4397.jpg)
무신사는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한 '데이 테마'를 운영해 기프트데이, 스포츠데이, 어패럴데이, 앙코르데이 등 엄선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30% 브랜드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지급하는 세뱃돈 이벤트에서는 빨리 참여한 고객이 더 높은 금액의 무신사 머니를 수령하는 방식을 적용해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에이블리는 오는 23일까지 여는 '에누리' 행사에서 전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18% 할인 쿠폰, 16% 할인 쿠폰 등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총 2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각각 3일씩 4차례에 걸쳐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릴레이 브랜드 데이' 코너도 마련했다. ‘
업계 관계자는 "의류비를 지출하려는 소비 심리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라며 "설 명절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기를 잘 공략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어진 한파에 겨울 외투 판매가 늘어난 패션업계는 설 대목 수요까지 흐름을 이어가며 경영실적을 챙기는 모습이다.

주요 패션 기업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4.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LF는 매출액 5965억원으로 6.6% 늘었고,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202.9% 급증했다. 한섬은 매출 4637억원과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해 각각 6.4%, 30.1%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443억원으로 5.6% 뛰었다.
이들 기업은 이른 추위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매가 집중된 게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지난해 1~3분기까지 실적이 감소하며 업황 부진 직격탄을 맞았으나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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