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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시행날 'Good AI' 꺼낸 SKT…"안전한 AI 개발·활용에 전사 역량 집중"


거버넌스 포털·CPO 총괄 체계 선제 구축…법 요구 수준 충족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AI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수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법 시행 시점에 맞춰 'Good AI'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핵심 관리 체계는 이미 수년 전부터 구축해온 상태였다.

SKT AI 거버넌스 여정 [사진=SKT]
SKT AI 거버넌스 여정 [사진=SKT]

10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부 기준과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2021년 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이후 사람 중심, 신뢰, 투명성을 AI 핵심 가치로 설정했고, 2024년 3월에는 이를 구체화한 'T.H.E. AI' 원칙을 공개했다.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를 축으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이 원칙을 바탕으로 60여 개 점검 항목을 마련해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SK텔레콤은 같은 해 AI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도 획득했다. AI를 기획하고 개발해 운영하는 전 과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받은 것이다.

2025년 9월에는 ‘AI 거버넌스 포털’을 개설했다. 개발자가 새로운 AI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데이터 활용 여부, 의료·금융 적용 여부, 딥페이크 생성 가능성 등을 질문하고, 답변에 따라 위험 등급과 맞춤형 체크리스트를 생성한다. 위험도가 높을수록 점검 항목도 늘어난다.

포털은 AI 서비스 기획, 개발, 출시, 운영, 종료까지 전 단계를 추적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출시 전에는 체크리스트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운영 중에는 사고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경영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AI 프로젝트 현황과 위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한다.

조직 체계도 정비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12월부터 CPO가 AI 거버넌스를 총괄하도록 해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관리 체계를 연계했다.

SK텔레콤은 2026년 1월 22일 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Good AI'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체적으로 구축해온 기준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법과 제도 변화에 맞춰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호범 SK텔레콤 CPO는 "책임 있고 신뢰 가능한 AI 개발과 활용을 위해 전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안전한 AI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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