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본격화하며,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RIH)의 연구 거점을 서울 송파구 문정동으로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로보틱스의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RIH)는 충청남도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내에 위치한 연구 거점으로, 지난해 4월 개소 이래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해 왔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개소한 위로보틱스의 두 번째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 [사진=위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e1f7424a5e7662.jpg)
위로보틱스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내의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유지하는 한편,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약 150평 규모의 추가 연구 공간을 마련해 연구 인프라를 이원화했다.
문정동에 새롭게 개소한 위로보틱스의 RIH-Seoul(RIH 서울사무소)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개발에 특화된 공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화, 피지컬 AI의 혁신연구 선도, 글로벌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위해 구축됐다.
기존 연구개발 설비를 넘어 시제품 제작을 위한 생산라인, 내구 시험 및 반복 구동 테스트를 위한 전용 장비, 그리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연구와 로봇 데이터 수집을 위한 데이터 컬렉션 센터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제작-검증-데이터 축적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고밀도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당 공간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을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휴머노이드 전담 연구 조직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웨어러블 로봇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광교 사무소가 웨어러블 로봇의 연구개발 및 양산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면, 문정동에 위치한 RIH-서울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로봇 기술 연구와 생산 준비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번 확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로보틱스는 최근 CES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업계의 관심을 확인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알렉스는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등 다수의 글로벌 기술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으로부터는 구매 의향이 전달됐다.
또한 일부 AI 빅테크 기업들과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로보틱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연구 거점을 협업 중심·개발 밀도 중심의 전략 거점으로 활용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연구 인프라 확장은 휴머노이드를 중장기 사업 로드맵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연구 체계와 조직 구조는 물론 생산, 데이터 수집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천안과 서울을 잇는 이원화된 연구 체계를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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