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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두고 '비초품아' 단지로 이사 늘었다


집품, 수도권 최근 6개월 거래 분석⋯비초품아 전월세 최대 '3배' 많아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전월세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가격부담에 대한 영향으로 일명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초품아)'와 '비초품아' 단지 간 거래 양상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목동·미사·검단 초품아/비초품아 단지 전월세 비교. [사진=집품]
목동·미사·검단 초품아/비초품아 단지 전월세 비교. [사진=집품]

10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6개월(지난해 8월 1일~올해 2월 9일)과 신학기 직전 기간(지난해12월 1일~올해 2월 9일)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진입 부담이 높은 초품아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비초품아 단지로 거래가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는 초품아 단지인 신정아이파크가 최근 6개월간 전세 32건, 월세 12건이 거래됐다. 반면 비초품아 단지인 현대하이페리온2차는 전세 47건, 월세 39건으로 전월세 모두에서 초품아 단지보다 거래량이 많았는데, 특히 월세 거래량이 약 3배 이상 많았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미사강변더샵리버포레 전세 거래는 34건, 월세는 11건에 그친 반면, 비초품아 단지 미사강변도시8단지스타힐스는 전세 64건, 월세 34건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하남 검단신도시에서도 초품아 디에트르더펠리체는 전세 57건, 월세 11건으로 전세 거래량이 5배 많았다. 비초품아 예미지더시그너스도 전세 67건 월세 41건으로 전세 거래량이 더 많았지만, 초품아 월세 거래량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았다.

신학기 직전 3개월(12월~2월)로 범위를 좁혀 보면, 전세 거래에서 여전히 초품아 단지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목동 신정아이파크는 전세 15건, 월세 4건으로 전세가 4배 가까이 많았다.

미사강변더샵리버포레는 전세 7건, 월세 4건으로 전세 거래량이 2배 가까이로 집계됐다.

특히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는 전세 30건, 월세 5건으로 6배로 집계되며 높은 전세 거래량이 두드려졌다.

반면 비초품아 단지는 전세와 월세가 함께 발생하며 거래가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차는 전세 11건, 월세 11건, 미사강변도시8단지스타힐스는 전세 13건, 월세 13건, 검단신도시예미지더시그너스는 전세 25건, 월세 17건으로 다소 형평성 있는 거래량을 보였다.

집품은 이번 분석이 초품아 단지에 이미 가격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전월세 진입 부담이 높아진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비초품아 단지로 거래가 분산되며 거래 집중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집품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두고 전월세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임에도, 거래량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인접 여부보다 실제 진입 가능성이 높은 단지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분석에서 초품아 단지는 단지와 초등학교가 차도 없이 맞닿은 경우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자료는 실거래 신고 기한(30일)과 계약 해제 등으로 인해 실제 현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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