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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조' 한화에어로, 올해도 K9·천무로 성장세 지속


매출 26조6078억·영업익 3조345억⋯전년비 각각 237%·75%↑
올해 폴란드향 물량 K9 30문 이상·천무 발사대 40대 이상 예상
K9자주포 공급처, 동유럽·북유럽·중동·북미·아태 등 넓힐 계획
"누리호 5차 발사 올해 3분기 예정⋯현재 발사체 조립 진행 중"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기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에도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진행된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폴란드에 K9 자주포 30문 이상, 천무 발사대 40대 이상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계자는 "폴란드향 주장비가 감소하지만 천무 유도 미사일 등 부수 품목의 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호주 K9 계약의 공급 또한 올해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 K9의 경우 총 양산 물량의 약 40~50% 수준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상방산 부문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K9 자주포의 공급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존 K9 자주포 고객인 에스토니아·노르웨이를 포함해 동유럽, 북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에서의 천무 수요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향후 북미로 다연장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3261억원, 영업이익은 75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6.3% 감소했다.

특히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원을 기록, 지난 2년간 매출이 약2배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 등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7054억원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 2254억원 규모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 등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다연장로켓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 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엔 군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생산성 개선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륭용 엔진과의 제작, 시험과 추진 시스템 전체 도입과 시험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는 올 3분기로 예정돼 있다”며 “현재 발사체 조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2분기 개최 예정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발사체, 위성 발사장 등의 준비 상태·우주 물체의 충돌 가능성을 검토한 후 발사일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연결 결산에 포함된 첫해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너지를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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